2019년 8월 13일 강원관광대학교 교수들이 “현재 우리대학의 상황을 지켜보는 교수들의 입장문” 이라는 제하의 입장을 밝혔다.

   본 입장문의 주요 내용은 “보직교수든 학과교수든 일방적인 한쪽의 입장만 대변해왔기에 이제부터는 각종 게시판이나 서명부에 교수들의 사인이나 연명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이 교수들에게 서명이나 연명을 요구한 바 없고 그동안 교수들은 당사자가 아님에도 총장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였으나 더이상 책임질 수 없는 일에 사인이나 연명을 거부하고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것으로 금일 교수진들이 밝힌 입장문의 당사자는 사실상 강원관광대학총장이라고 판단된다.

   이제라도 학생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교수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지켜준 교수진들의 입장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이며 중립만으로 독선적인 총장을 저지할 수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될 것이므로 입장문에 이어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입장문을 지지하는 교수들의 연명이 공개되지 아니하여 공식적으로 확인할 바가 없기에 진심으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주대학으로 거듭나기를 갈망한다면 떳떳하게 교수진 입장문을 지지한 교수들의 연명부를 공개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2019년 8월 13일

전국대학노동조합 강원관광대학지부장